마로니에의 추억을 들으면서 꿈을 키웠죠..... 안홍준 2001/6/16(토) 17:52

바람새(음악한곡의추억)

마로니에의 추억을 들으면서 꿈을 키웠죠.....

안홍준

2001/6/16(토) 17:52


 시골...충남 서산에서 크면서 박건이란 가수를 알게 되었죠.

주옥같은 노래들. 그 목소리....


7남매중에 넷째인 저는 형들이나 누나도 가지 못하게 했던 대학을, 오로지 노래를 통해 들어온 

마로니에 공원에 대한 환상으로 인해 한번의 가출을 통한 시위로 성공을 거두고서 서울에 입성하게 되었죠.....


박건이란 가수.....

'마로니에 추억', '사랑',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등등을 부르면서 커온 본인은, 요즘의 음악 방송 곳곳에 가끔 신청을 해도 들을 수 없었는데, 이곳의 싸이트를 소개해준 같은 쉼터의 이화자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듣다가 이곳에 글을 써서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또한 이런 싸이트가 있게 준비한 분들께 감사,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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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 2001/06/16[18:45] 

 마로니에,동숭동 문예회관앞에 크게 서 있죠.

라일락,마로니에 ,이름들이 참 세련되었죠.

라일락은 너무 색깔이나 향기가 요망한데 비하여,마로니에는 그 이름만

큼이나 아름다운 나무죠.

넓은 잎사귀,큰 그늘......

20년전 문예회관에서 '쥐덫'이란 연극을 보고 나오면서 이 담에 '아가사 

크리스티'같은 추리작가가 되려고 꿈을 키웠는데 아직 추리소설만 읽고 

있는 단계(아들녀석 빌려온 거 구박하면서 몰래봄).

.JSA제작 했던 심재명(?생각이 확실하지 않음)이란 여자는 얼마전에 프

랑스 문화원에서 감상한 한편의 영화를 보고 영화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고 하더군요.마로니에 환상으로 서울에 입성하신 님,대학 못간 가족들에  


강남주2001/06/16[18:48] 

 대한 부담이 꽤 컸을 것 같군요.지금도 따라다니진 않나요?

마로니에를 듣고 꿈을 키워온 님.

꿈이란건 참 좋죠?

비록 아직 이루진 못해도 언제나 간작하고 살아야 할 꿈.

서울이 좋으셨나요?생각만큼.

한영사가 길었죠?

첨 들어오시면 어색하실까봐.....자주 뵈요 


중화사 2001/06/16[19:49] 

 처음 뵙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지난 겨울 이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처음엔 정신이 없도록 마냥 황홀하기만 했죠. 게시판은 찾을 겨를도 없이 노래에만 심취하여 밤을 새곤 했었죠. 이젠 제법 게시판도 서성여 보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반갑습니다. 


윤명옥 2001/06/16[21:32] 

 가출로 서울 입성... 옛날엔 여자애는 뒷전 장남이라도 대학을 보냈는데요 지금이야.... 


밍키고등어 2001/06/16[23:30]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나요....?.....저도 박건씨를 좋아합니다....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아...청춘도.....도....허무의... 나는 서울

이 싫습니다.....가끔 컴이나 앰프관계로 나들이를 하지만....한강은 좋아합니

다.....청계천근처의 포장마차에서 곱창과 소주를 마셨습니다.....마로니에... 


강남주 2001/06/17[21:54] 

 난 한번도 마로니에 꽃은 못 보았는데..

언제나 푸른잎사귀만 보았는데' 마로니에가 피다'란 표현은 맞는건지?

혹시 꽃 본 사람 있나요? 가사를 잘 못 썼을까요?

예전에 노래듣다가 가사를 보고 꽃을 여러번 확인하러 했는데 언제나 푸

른 잎사귀만....식물도감 찾아봐야지.....덕분에 공부좀... 


밍키고등어 2001/06/17[22:48] 

 청춘도 사랑도.....그래도 마로니에는 핍니다.....

다....마셔 버렸는데도.....피는 마로니에.......

안홍준님......좋은 노래를 알고 계시군요.....

음악에 물들은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강병주 2001/06/18[10:25] 

 이 노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의 저자인 홍세화씨가 즐겨 부른다고 합니다. 물론 그의 책에서 읽었지만 박건이 열창하던 마로니에 꽃은라일락과 더불어 학창시절을 대표하는 꽃인가 봅니다.  


조원주 2001/06/24[21:16] 

 박건씨의 노래라면 제가 애기때 듣던 노래인데^^ 그 분의 노래 중에 '청포도 고향'이라는 아주 선율이 고운 노래가 있지요. "청포도 익어가는 우물가 샘터는 수줍은 아가씨가 기다리던 곳. 못잊어서 찾아온 고향 그 사람은 떠나고 청포도 송이송이 옛날이 그립구나. (간주) 청포도 우물가는 어여쁜 아가씨가 붉그레 수줍어서 미소짓던 곳. 그리워서 돌아온 고향 그 아가씬 떠나고 청포도 송이송이 옛시절 그립구나" ... 제가 애기때 들어도 참 좋아던 노래인데...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건 테입뿐인데 여러분과 공유할 방법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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