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음악 서유석 - 하늘 : 박두진 (1972) - . 서유석 - 하늘 (1972) 하늘 박두진 시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빛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좋아요1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Music Scrap Contents 추천 콘텐츠 박원웅 - 낙화(落花) : 이형기 (1981) 이미랑 - 먼 산 : 안도현 (2001) 김성옥 -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1959) 홍승애 - 바르바라 : 자크 프레베르 (1980) + 이전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