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새(음악한곡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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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와 나랑은 (이장희 노래)음상열|2001/6/15(금) 00:13 이글을 벌써부터 쓰고싶어지만 여태 망설이다 오늘이야 써봅니다제가 이노래를처음 안것은 1972 년 여름입니다그해 여름 우린 연포해수욕장을 가기위해 서부역에서 기차를타고 가는중K와 그친구를 알게되서 가는동안 같이 가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하지만 최후 목적지가 달라서내일 연포 해수욕장으로 찾아오라고 하고 헤어졌습니다다음날 바다에서 놀고 오니깐 누가찾아왔다고 해 가보니 열차에서 본 K 와 그친구였습니다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안나지만 K 는 그애와 나랑은 이란 노래를 잘불렀습니다전그때까지 그노래를 들어본적도 없었습니다누구 노래이고 곡명도 몰랐습니다그후 K 와 약속도없이 헤어진후 나는 K 생각에 미치도록 방황하고 있었습니다그때 생각난 노래가 그애와..
그애와 나랑은 (이장희 노래) 음상열 |2001/6/15(금) 00:13 -
하얀나비...아름다운꽃2001/6/14(목) 21:58 아주 아주 이쁜 여동생.... 그 여동생이 너무도 너무도 좋아하던 김정호님.... 지금도 김정호님의 노래를 들으면 세라복 교복이 더 이뻣던 여동생 생각납니다. 김정호님이 첫사랑이라고도 했으니까....... 그 이쁘던 여동생....친구처럼 늘 함께 있던 여동생.....애인 같던 여동생... 함께 좋아했던 노래가 '하얀나비'였죠. 어쩌면 여동생은 그 시절을 기억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밍키김태선 2001/06/15[18:43] 음 어디로 ....저도 좋아합니다.... *밍키 공주 2001/06/16[09:28] 저도 밍키인데....ㅋㅋ김정호 님의 목소리에는 삶의 애환,어떤 절규...이런게 느껴져요....아픔을 많이 겪으..
하얀나비... 아름다운꽃 2001/6/14(목) 21:58 -
'창문 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한은혜2001/6/14(목) 18:07 이, 노래가 산울림이 발표한 곡들중의, 하나임을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실것이다. 70年대 중반무렵에 발표된 서정적인 가삿말과 애잔한 하모니카의 선율..시를 읊는 듯한 김창완의 표정은 꿈을 내표하는 눈빛으로 우리들 가슴에 콕..유독 나의 20대의 첫장에 뜨거움으로 와 자리한 가요중의 한 부분이며, 잊을 수 없는 기억 저편을 끄집어내 준다. 그당시에도, 이곳의 소도시 역시 리퀘스트 음악을 신청하고 틀어주던 음악 다방이 즐비했었다. 목마.예그린.은하수.가람과 뫼.등등... 그중에서도, 목마와 예그린은 우리 여고 동창생들 6인의 아지트이며 밀실(?)과도 같았다. 동창생들중의 한명인 미연이는 "예그린"에서 오전.후로 DJ일로 아르바이트..
'창문 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한은혜 2001/6/14(목) 18:07 -
동그라미...아름다운꽃2001/6/14(목) 15:43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동그라미.....그 친구는 편지 맨 끝부분에 늘 이름 대신 그렇게 써서 보내곤 했죠.다른 친구들이 모여 있던 자리에선 언제나 있는 듯, 없는 듯......유일하게 기타를 다룰 줄 아는 멋진 친구였지만....평소 말이 없던 친구여서 같은 학교 친구들도 그 친구에 대해선 잘 몰랐죠.참 짧은 만남이었어요.그 친구가 미리, 미리 제게 기타를 들려 주었더라면 그 친구에게 오래전에이미 기타를 배웠을 지도 모르죠.아빠께 집에 데려와도 되냐구 .....승낙 받았던 유일한 친구.....안녕도 하지 못한 채 이별을 하게 된 친구.....학교 졸업하고 어느 다실에서 만나자고 하길레 빵집밖엔 가보지 못했던 ..
동그라미... 아름다운꽃 2001/6/14(목) 15:43 -
'빗속을 울며' ㄴ서 가네.김덕수2001/6/14(목) 14:17 '빗속을 울며' -트윈 폴리오- +김세환?안녕하세요? '바람새'님+...오전부터 계속 '음악기우제'를 들여도 '하늘'서 무반응이라서 '하루 한곡'씩만 약속 저버리고이방 들어왔읍니다. 테마음악여행'비'에 이곡에김세환님도 같이 있던데.?_? 암튼 그당시송창식&윤형주님 노래만 들으면 왜 그리 막연한 희망이 생기던지? 지금도 무슨희망이었는지모르겠네요? 그땐 음악이 제일 친한 친구였으니까요? 강(송창식님)+약(윤형주님)목소리가어우러진 음악을 들으면 왠지 힘이났었죠. 김세환님 포함된건 혹시 세분이 장난으로'콧털스'라고 트리오닉네임 지은 것 때문인가요,아니면 진짜 같이 부른건가요? 제 귀엔 김세환님 목소린안들리든데,,,(벌써 귀가 어두어졌나?).암튼 ..
'빗속을 울며' ㄴ서 가네. 김덕수 2001/6/14(목) 14:17 -
편지아름다운꽃2001/6/14(목) 00:36 ~~말없이 건네주고.....달아난 차가운 손........ 그 친구와는 이렇게 편지를 주고 받진 않았지만.......묘하게 친구가 되어서 오랜 시간을 그림자처럼 함께 보내었죠.첫인상이 싫었어요. 짝궁이 되지 않길 얼마나 바랬는데요....근데...인연인가요?...짝궁이 되고 ...그래도 심술이 남아서 주번을 하게 된 6개월 후까지도 말도 별로 않했었죠. 그 친구 참 오래동안 저를 기다려서 친구 했었죠.그 이후론 짝궁이면서도 매일 쪽지 주고 받고 매일 편지하고......그 친구도 저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요....그 친구집 근처에 성지곡 수원지라고 있었죠. 일욜마다 그곳을 찾아서 그림 그리고 벤취에 앉아 무슨 이야기를 그리 많이 했었는지....가을이면 남학교까..
편지 아름다운꽃 2001/6/14(목) 00:36 -
짝사랑했던 어느여가수 ^^(수정판)김문태2001/6/13(수) 20:44 70년대(확실한연대가 ? ) 대학가요제 TV중계를보면서(흑백영상)그노래에 반하고 그노래를 열창했던 아릿다운여가수(여대생^^)에게 마음을 뺏기고짧은기간이나마 그녀를 짝사랑했던적이있었습니다. 청순한이미지에 통기타와 함께햇던,,,아릿다운 그녀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있습니다. 그노래가있으려나?? 이제 찾으러가봐야지요 ^^ 제목 : 그대생각 --- 이 정희 -- 혹시 없으면 어쩌나?? 金 紋泰 ! ================김경 2001/06/14[14:08] '그대 생각'들어 보려 했더니 유감스럽게도 음악이 안 나오네요. 이 곳에서 이정희씨를 찾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아마도 그 분의 청순했던 이미지와 꾸밈없는 목소리를 좋아했던 분들이..
짝사랑했던 어느여가수 ^^(수정판) 김문태 2001/6/13(수) 20:44 -
빗소리 들리면....아름다운꽃2001/6/13(수) 17:32 ~~떠 오르는 모습...달 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눈 감고 두손 모아~~~널 위해 기도 하리라~~~~ 고교시절에 잠깐 만났다 헤어져버린.....긴머리 소녀가 있습니다.동그란 얼굴은 아니었지만 맑게 웃을 줄 아는 하얀 얼굴의 소녀였는데....일찍 아버님 돌아가시고 고생하시면서도 하나밖에 없는 딸 ...밝고 맑게 키우셨던 어머님의 기대가 참으로 컸던 소녀였는데......그당시....어떤 사건으로 인해 선택하게 된 그녀의 삶이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아픔이 되어 버렸었죠.그 소녀....생각이 납니다.커다란 꿈을 가진....너무도 맑은 소녀였는데.......그 꿈을 이루어보..
빗소리 들리면.... 아름다운꽃 2001/6/13(수) 17:32 -
작은새백승찬2001/6/13(수) 17:20 우선은 이런 싸이트가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전 나이가 20이라서 이런 곡들로 추억을 삼을 이유가 없을지는 모릅니다.근데 그냥 EDITH PIAF의 사랑의 찬가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싸이트가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작은새...김정호 아저씨의 노래입니다.아버지께서 이 노래를 좋아하십니다.근데 지금의 추억은 아버지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 동생인 삼촌이 있으신대 지금 병원에서 계십니다.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정신병이라더군요.그래서 나이가 40이 넘으셨음에도 결혼도 못하셨구요.그런데 몇년전 명절, 저희 큰아버지가 가져오신 소형 버스에 노래방 기기가 있었습니다.거기서 삼촌에게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습니다.그런데 그때 삼촌이 부른 노래가 바로 이 ..
작은새 백승찬 2001/6/13(수) 17:20 -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송인도2001/6/13(수) 14:57 첫번째 대학입시에 쓴 맛을 보고 잠시 모교에서 수학 보충교사로 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저는 가정사정으로 중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고등공민학교를 다녔었지요.(물론 중졸자격을 얻기 위해서 검정고시를 쳐야했구요.)처음 수학시간에 들어갔는데 후배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가 저를 집중하고 있었습니다.참 당황스럽기도 하고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도 모르고 허둥지둥대고 있는데한 여학생이 "선생님 처음이니까 노래 한 곡 부르셔야죠?"라고 말하더군요.선생님 소리도 생경하거니와 노래까지 부르라니 식은땀이 주루룩......그때 제가 참 좋아하던 노래를 한 곡 불렀습니다. ---- Fevers(이명훈)의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대학에 낙방했지, 부모님과 떨어져 객지생활하고..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송인도 2001/6/13(수) 14:57 -
별이야기강병주2001/6/13(수) 13:03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1976년도 였습니다. 교회에서 가을 축제 날 동갑 여학생과 듀엣으로 부르던 노래입니다. 첫곡은 하사와 병장이 불렀던 "목화밭", 둘째곡은 박미성의 "내곁에만" 셋째곡은 앵콜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정해둔 허림의 "별이야기". 대구에 살던 저는 까만 교복에 짧게 깍은 머리로, 그리고 같이 부르던 여학생은 그 때 대구 시내 다른 여학교는 전부 치마를 입었는 데, 그 학교만 유독 바지에다 댓님같은 걸로 묶은 교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대구에 살던 사람은 다 아실 것입니다 . 영문 이니셜로는 SM이라고. 그 전 프로그램은 연극이었는 데 그걸 마치고 바로 노래를 했던 것 같습니다. 서툰 기타로 제가 연주하고 목화밭을 노래할 때 화음중에 2절에 남..
별이야기 강병주 2001/6/13(수) 13:03 -
얼굴유혜경2001/6/13(수) 10:39 제 짝이었던 숙이는 많이 아팠습니다. 입술은 파랬고 폐도 좋지 않아서 병원에 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학교에 오는 날이면 혼자 도시락을 먹으려했고 함께 먹자고 하면 많이 좋아했습니다.숨기고 싶은 일이 많았던 가정사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재혼하고 할머니와 살았다고 했습니다. 어느날 핼쓱해진 얼굴로 학교에 나온 그 애는 눈물을 글썽이며 얘기 했습니다. 병원집 아들이 죽었다고 .... 그애가 주는 관심이 싫었는데 그애가 죽고나니 그게 아니었나보다고....사인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러나 그냥 부르던 이 노래가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흐느끼던 친구의 모습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제가 결혼하면서 소식이 끊긴 친구가 많이 그립습니다.건강하게 잘지..
얼굴 유혜경 2001/6/13(수)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