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새(음악한곡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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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저녁에신명호2001/2/11(일) 23:42 kbs 열린음악회에서윤형주씨가 "고백"이란 노래를 들려 주었는데너무나 오랫만에 듣는 곡이네요 예전에는 제목까지는 몰랐는데......그곡이 "고백"이라니 그런데 어느곳에가도 찾을 수 었었어요 그노래를갖고 계시거나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주세요아래 메일로 gur1@hanmir.com으로
오늘저녁에 신명호 2001/2/11(일) 23:42 -
김세환의 '비'김경2001/1/18(목) 18:27 제가 미국에서 유학할 때(80년대 중반)의 기억입니다. 그 당시에 저는 필라델피아라는 동부의 도시에 있었죠. 그 인근의 한국인이 약 4만 정도 살았었죠. 그런데 그 당시에 한인 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때의 DJ는 교포 2세로서 어린 여대생이 아르바이트 방식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의 집사람은 한인 2세들 상대로 하는 한인학교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 DJ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그 DJ가 전화로 음악을 신청하라고 해서 집사람과 제가 합의한 곡이 바로 김세환의 '비' 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노래를 워낙 많이 알고 또한 김세환의 '비'를 좋아했지만 집사람은 별로 아는 노래가 많지 않았는데도 우연찮게 '비'로 합의가 됐습..
김세환의 '비' 김경 2001/1/18(목) 18:27 -
윤형주의 '사랑스런 그대'와 삽화이병세2000/12/24(일) 20:07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창연한 빛으로 젖어 있는 젊은 날의 삽화가 있기 마련이다. 20년전 이맘 때 쯤이던가, 난 한 어여쁜 아가씨와 부산 남포동의 한 음악다방에 앉아 있었다. 난 그녀를 협박과 애원이 뒤섞인 목소리를 실은 전화로 윽박질러고나서 불러낼 수 있었다. 담배를 빨아들이는 주기가 짧아지고 숨길은 가리사니를 잡지 못했다. 내 심폐기능이 허용하는 호흡의 용량을 벗어나게 생맥주를 들이켰다. 그녀는 생맥주잔의 손잡이만 만지고 있었다. 어쩜 내가 풍기는 분위기가 촌스러움이 배어든 비장감이라고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녀는 어색한 순간을 빨리 가벼운 마침표로 마감하고 싶다는 호소를 눈길로 보내고 있었다. 내가 왜 그런 그녀를 그 자..
윤형주의 '사랑스런 그대'와 삽화 이병세 2000/12/24(일) 20:07 -
를 들으며.보배2000/12/23(토) 14:57 안녕하세요? 하루 일과를 끝내고 혹시 박성서님의 멋진 음주 기고가 올라오지 않을까 하여 새삼스럽게 접속을 하여 이 방 저 방 기웃거리다 보니 허성보님께서 텔레비전에서 빅4 콘서트 녹화방송중이라는 글을 막 올려주셨습니다. 부랴부랴 텔레비전을 켰고, 입을 헤~~ 벌린 채 끝까지 다 보고 잤습니다. 이럴 때, 허성보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박성서님께 감사 드려야 하는 건가요? 아무튼 두 분 모두 제게 공연 볼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니 무조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곡으로 부른 를 들으며 생각난 저의 '음악 한 곡의 추억'을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한 것은 수습을 벗어나 얼마 안되어서입니다. 출장을 가..
<내나라 내겨레>를 들으며. 보배 2000/12/23(토) 14:57 -
you light up my life박원자2000/12/15(금) 13:10 데비분의 이 노래를 들으니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는군요.학도호국단 임원으로 활동하며 알게된 문예부장. 그때는 그리도 좋아했는데 왜 좀더 적극적이지 못했는지.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송국에도 음악신청을 해 보았다. 그때 그사람은 어느 하늘에서 잘 살고 있는지.잠시나마 추억에 젖어보았습니다.
you light up my life 박원자 2000/12/15(금) 13:10 -
내 고향이 내게 가르쳐준 노래'고향생각' 그리고 '떠돌이별'-.박성서2000/11/20(월) 01:37 대부분의 다른 이들도 '똑같은 꿈'을 몇 번씩이나 반복해서 꾸기도 할까?내가 그렇다. 여러 번 같은 꿈을 계속적으로 꾸곤 한다. 그 것도 무려 두 가지나 된다. 그 중 하나는 대충 이렇다. -누군가 대문을 마구 두들긴다. 그래서 나가보면 동사무소 방위가 떡 버티고 있고 날 보자마자 '입영통지서'를 내민다. 군대 영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난 군대 제대한 게 이미 오래 전이라고 얘기해보지만 이 친구, 막무가내다. 요즘 법이 새로 바뀌었다나 어쨌다나-. 그 비슷한 것으로 제대 말년병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 꿈도 있다. 제대 날짜만 숨막히게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제대 특명'이 내려온다. 악-! 헌데, ..
내 고향이 내게 가르쳐준 노래 '고향생각' 그리고 '떠돌이별'-. 박성서 2000/11/20(월) 01:37 -
(10월의 게시판) 투표를 마감합니다.홈지기2000/11/1(수) 07:09 그동안 10월의 게시판에 주옥같은 글을 올려 주시고, 투표에도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750분이 투표를 해 주셨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뽑아 주신 김하성 님(Please, Release Me), 이선아 님(이름 모를 소녀), 류윤식 님(나뭇잎 사이로) 께는 제가 준비한 작은 선물을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위 세 분께는 제가 메일을 보냈습니다만, 혹 받지 못하시더라도 제게 주소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선물을 보내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투표결과 (투표참여 인원 : 750 명) 나뭇잎 사이로 71 ( 9.5%) Scarboroug..
(10월의 게시판) 투표를 마감합니다. 홈지기 2000/11/1(수) 07:09 -
한잔의 추억강나루2000/10/31(화) 12:50 475 살아온 야그 한잔의 추억 노래:이장희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 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 보면은 반쯤 찬 술잔 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 버리자 한잔의 추억 글 강나루 우리 대학다닐때 학교안 잔디밭에서 오손도손 둘러앉아서 마시던 술은 언제나 탁한 막걸리였지 찌그러진 주전자에서 흘러나온 술은 농부들의 농심이 스며 언제나 고향 들녁 소팔아 우골탑에 대학보낸 어머니를 생각케 했다. 강의가 끝나면 우리는 충장로 파출소 앞 조그만 술집으로 향했지 DJ의 음악에는 언제나 이 한잔의 추억이 있었고 스모키의 멕시칸걸 세러데이 나잇 그리고 한주는 뻔데기에 당근..
'한잔의 추억' 강나루 2000/10/31(화) 12:50 -
국민학교시절에...를 읽고서김은실2000/10/28(토) 16:16 안녕하세요? 서울하늘님.며칠전에 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아래에 댓글을 달까 하다가그시절 만화이야기와또 60년대의 노래를 이야기하자면저역시 얘기가 길어질것 같아서 말았습니다.그리고 오늘 한가로운 주말 오후에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만화이야기를 하자면저도 할말이 많거든요.그때 여자애들이 즐겨읽던 순정만화의작가 엄희자씨를 기억하시는걸 보고또 제입가에 웃음이 번졋습니다.저역시 남자아이들이 즐겨보던이근철씨의 특이한 펜터치를 좋아해서그분의 만화는 거의 섭렵하다시피 보앗거든요.엄희자씨는 또 다른 만화가 조원기라는 분과부부만화가였나 그래요그 조원기라는 분의 만화에 빠짐없이 등장하던아주 착하고 성실하게 생긴코가 뾰족하게 생긴 "미소"라는 남자아이도 기억..
'국민학교시절에...를 읽고서' 김은실 2000/10/28(토) 16:16 -
아 ! 36년만에 듣는노래이호원2000/10/28(토) 11:34 조금전에 부루벨스의 선창을 들었습니다.제가 국민학교때의 일이니 30년이 훨씬 넘었네요.아마 5학년이 아니면 6학년때였던걸로 기억되는데 과외수업후 집에 들어오면 어머니는 거의매일 저를 기다리시면서 라디오 연속극을 듣고 계셨는데 변변한 오디오도아닌 손바닥만한 라디오를 귀앞에 들이대시고 혹시나 주무시는 아버지 깨실라 소리도 죽여가며 연속극을 들으시던 기억이 너무나도 새롭습니다.그때 연속극에서 주제곡인가 삽입곡인가로 쓰여졌던 부루벨스의 노래는 한참동안이나 저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몇달씩이나 계속되던 연속극덕極?노래도 완전히 외워져 지금도 가사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부를수 있을정도로 애창곡이 되어버렸지요.대학시절에는 가끔씩 통기타에 맞춰 불러보..
'아 ! 36년만에 듣는노래' 이호원 2000/10/28(토) 11:34 -
스잔나강나루2000/10/27(금) 15:24 475 살아온 야그 스잔나 해는 서산에 지고 리칭을 기억하시나요 그시절로 스잔나 영화가 상영되던 때 돌아가볼라치면...74년 광주시 북쪽에 자리잡은 전남대학교의 주변은 아직 순수 그대로였다.캠퍼스 안에는 아직 이장되지 않은 묘지가 군데군데 있었고 자리잡지 못한 학과의 학생들은 남의 대학에서 기생살이(?)를 해야만 했다.음악과 미술과 아이들은 강당 계단 아래가 그들의 보금자리였고 간호학과 아해들은 법대 강당이 그들의 강의실이었다.이때 우리들은 송창식의 고래사냥이나 이장희의 그건너를 부르며 가을이면 무등산에 올라 억새풀을 보며 추억에 잠기고 담양 추월산에 올라 저아래 파란 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확 비웠다.눈이 큰 아이 화 사랑의 진실이 우리를 파고들때 닥터지바..
'스잔나' 강나루 2000/10/27(금) 15:24 -
어떤 날.....블루벨벳2000/10/25(수) 09:54 겨울 햇볕이 유난히도 따스하던 오후입니다........아니면,어느 하루의 봄날이었을까요......? 옅은 청보랏빛 원피스와 뽀족구두가 기억나는 걸 보면요.....뽀족구두........발에 맞지도 않은 뽀족구두를 어설프게 신은 채 어거정 어거정 마당을 걸어다니던.....,'어서 어른이 되어라.....'그녀는 세상의 몇 해를 살고 있었을까요.....? 그날의 모습이 시간 밖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아마그녀에게'뽀족구두'는 어른이 된다는 상징인 듯 합니다.그리고 이제 세월이 흘러 서른을 넘은 나이를 살고 있는 그녀....그런 그녀에게도 '뽀족구두'는 아직 어른이 된다는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바로 그날입니다....그 햇볕이 마..
'어떤 날.....' 블루벨벳 2000/10/25(수)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