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서 봉투 붙이느라 이제 거의 다했네 딸애 친구까지 도와줘서 오늘은 음악도 안끊기고
강남주 2001/06/16[22:21]
그 짧은 노래중에도 그렇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시는 님.
지나치는 어느하나에도 삶의 기쁨과,앞으로 살아내야 할 날의 가치를 느
끼시겠어요.
세상을 허무하게만 보지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서 부럽
군요.
임영아 2001/06/16[22:57]
중화사님 정말 어디갔다오셨어요? 페시미즘...전 처음 듣는 말인데 그 말이 비관주의란 말인가요? 가끔은 자신을 무지무지 비관하고 자학할때가 있는것 같아요..그럼 안되는줄 알면서도...
밍키고등어 2001/06/16[23:23]
난해한 글입니다....^^...제 머리로는.....노래 한곡으로 그정도를 생각하시다
니...저는 아 듣기 좋구나....음...아주 좋아...이정도인데.....세상을 바라보시
는 안목이 ..... 상당히 높으신 경지 ..... 군요....저의 뱁새눈은.....다른사람의
눈높이에.... 맞추기도 상당히......버겁습니다.....
박재영 2001/06/17[00:07]
안녕하세요, 중화사님. 님의 글을 오랫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앞으로 글 자주 올려 주세요. 덕분에 옛생각이 소롯이 나는 군요 .
그 대 그 시절 어느 가을날 , 대학 MT(요즘에는 뭐라고 하나요?)가서
조금은 센티해진 기분으로 불렀던 노래군요...
김건숙 2001/06/17[22:22]
이곳에 오면 시간이 뒤돌아 흐르는거 같아요. 제가 많이도 찾아 헤매던 노래를 이곳에서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오늘도 소나기소리를 듣고 있으니 옛생각에 젖어 이곳에 들어와 이곳저곳 들러 음악 감상하고 있답니다. 참 좋은 곳이예요.행복하세요.
조풍주 2001/06/19[10:07]
너무나 그리운노래 가슴을 울리는 노래는 항상 나를 추억에 젖어들게 하군요 .생각하면 그리운 얼굴 얼굴들.........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잇을까요...........
박용석 2001/06/28[23:55]
76년 군북무시절 내무반장이 휴가를 갔다온 그날밤
전 내무반 중대원을 취침시켜 놓고 처음 듯는 노래를
들려줬음니다. 너무나 가슴속에 와다는 노래가 바로 김정호의
날이갈수록 이라는 노래였읍니다. 벌써25년전에 이야기군요.
배종한 2001/06/29[18:19]
날이 갈수록이란 노랠 들으면 왠지 눈물이 납니다. 고등학교때(77년도) 교장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내가 여러분과같은 시절로 단 6개월만 돌아갈수있으면 내 나머지 인생과 바꾸고 싶다"고 ..... 그 뜻을 몰랐는데 이제야 조금은 그뜻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날이 갈수록이란 노래가 좋구요. 꽃잎이 떨어지니 젊음도 곧 가겠지 루루루루 " 중략" 정말 이제는 거의 내 젊음도 다 간걸까요? 이제 40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