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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순이' 내 친구야~!!!여상화2001/6/18(월) 19:14 비님이 나리고 계십니다.최고의 존칭을 붙이고 불러도 너무나 예뽄 비님!! 오늘 창밖의 나무들은 제 눈엔 조금 술을 드시고기분이 좋아진 사람처럼 건들거리고 있습니다.부는 바람에 편하게 몸을 싣고 이리 건들 저리 건들~뜨거운 태양이 힘에 겨워 고개 숙이고 있던 꽃들이 번쩍 고개를 들고몸을 오그려 안스러워 보이던 풀들도 오랜만에 허리를 펴고 웃습니다. 비를 맞으며 행복한 나무들. 꽃들. 풀들그리고 비가 와서 행복한 사람들. 아아~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늘처럼 행복한 것처럼많은 기다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예쁘게 살아야겠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내 친구 '비순이'.그 아이는 비만 오면 학교에 오지 않았습니다.처음에는 그런 줄 몰랐지요.우연한 결석..
'비순이' 내 친구야~!!! 여상화 2001/6/18(월) 19:14 -
'쉘부르의 우산'과 -변하지 않는건-김덕수2001/6/18(월) 17:54 '쉘부르의 우산' vs '변하지 않는건'-정인수 60년대 나에게 '우산'노래는 '빨간우산,노란우산,찢어진우산' 그리고 아는건 비닐우산,협립양산! 70년대 들어서 비로소 '쉘부르의 우산'이 좋아지기 시작하다 80년대 다시'영화음악 디스코 메들리'Movie lover's disco medley로 내게 다다왔다가 '잃어버린우산'이돼버려 오랫동안 잊고 지낸 그옛날 쉘부르의 우산의 추억이 90년대 들어 우연히 듣게 된 선율리듬은 다르지만 분명히 그우산! 전주에흐르는 우산 그후 주책없이?부르던 '변하지 않는건'세월은 가도 선율은 남네요.(선천적 '철분부족증'이라 그런지)오늘같이 비가 계속 오는 날에는그때의 우산들이 생각나네요! =======..
'쉘부르의 우산'과 -변하지 않는건- 김덕수 2001/6/18(월) 17:54 -
옥분이에 편지..김성준2001/6/18(월) 16:15 휴식시간이었습니다나는 철모를 베게삼아 쉬고 있을때 누군가가 내게 편지 한통을 전해 주었습니다고향에 두고온 내 유일한 여자 친구 옥분이가 보낸 편지였습니다반갑기도하고 놀랍기도하고 어느세 나는 이상하게 가슴이 뛰는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보고픈 내친구 그대여 이제사 안부를 전하옵니다.늦었다고 물 말고 반갑게 읽어주길 소녀는 두손모아 빕니다" 고향에 있을때도 옥분이와 나는 언제나 친구처럼 지냈습니다그러면서도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남자와 여자라는 생각을 떨어 버릴수는 없었습니다어쩌면 나는 옥분이를 사랑하고 있었는지 모릅니다하지만 우리는 그런일에 관해서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아무말도 않했습니다 "보고픈 내친구 그대는 용감한 우리에 국군이라오 어제밤 꿈길에는 가..
옥분이에 편지.. 김성준 2001/6/18(월) 16:15 -
비가 오는데....비가 오는데....밍키김태선2001/6/18(월) 12:54 비가 옵니다....주룩주룩 비가 옵니다....어제 밤에는 몇 방울 떨어지던 비가 오늘은 우수수 소리를 내며 옵니다.... 비가 와서 즐거운 분들 ...비가 와서 괴로운 분들 (신경통 환자==에구구 얘야 빨래 걷었냐....?)저는 비가 좋습니다....고등학교 때는 일부러 비를 맞으며 다녔습니다.... 비에 관한 노래도 많습니다.....오늘은 정미조씨의 비가 오는데.....를 들어보세요....비의 냄새가 좋습니다.... 비하면 개구리가 생각 납니다...... 개골개골...개굴개굴....개구리.... ========================김덕수 2001/06/18[13:12] 비+정미조씨+개구리그러니까 시원한 외모에 우렁차게 ..
비가 오는데....비가 오는데.... 밍키김태선 2001/6/18(월) 12:54 -
저 별과 달을유혜경2001/6/18(월) 10:06 해야 할 일이 있으면서도 자꾸 바람새에 들르는 것이 일과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추억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이기에 그리운 것이겠지요. 이 노래를 듣고 부를 때 지금처럼 아련한 그리움으로 옛날을 돌아 볼 중년을 생각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입시준비로 취업준비로 힘들기만 했던 갈래머리 시절에 서클활동할 때면 기타를 가져와서노래를 들려주던 아저씨란 별명을 가졌던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우울한 분위기를 바꾸는 재주가 있었습니다. 짖궂게 굴다가 저한테 맞기도 여러번 했었는데 적성대로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짖궂게 굴다가도 노래를 시작하면 너무도 진지한 열창에 덩달아 그 노래들을 좋아했지요. 작은새라던가 저별과 달을 등..
저 별과 달을 유혜경 2001/6/18(월) 10:06 -
김민기와 함께 보낸 나의 70년대...김정수2001/6/18(월) 02:12 몇 달 전 이 사이트를 발견하고는 많이 흥분했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또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어찌나 고맙던지······! 노래는 그 내용이 아무리 시대와 상관없는 사랑타령이라고 하더라도 거기에는 그 노래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숨결과 정서가 스며 있기 마련이어서 어쩔 수 없이 그 시대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그 노래를 부르고 듣던 사람들이 곧 역사이자 시대가 아닌가. 또한 노래는 그 노래를 즐겨하던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사를 함께 실어 추억 속에 저장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의 삶과 함께 했던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절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아니 어쩌면 더 아름답게도 더 슬프고 고통스럽게도 채색이 되어 되살아나서는 우..
김민기와 함께 보낸 나의 70년대... 김정수 2001/6/18(월) 02:12 -
송골매 '빗물'과 어느 짝사랑...조원주2001/6/17(일) 21:49 비록 70년대의 노래는 아니지만 들을때마다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는 곡이다. 내가 카톨릭교회의 주일학교 고등부에 다닐 때, 1년 남자후배가 3살 어린 어느 여학생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 여중생 - 그때 당시 - 의 이름은 김OO이었는데 순수하고 청순함 그 자체였다. 자신이 예쁘다고 내세우는건 절대 아니고... 하지만 너무도 순진했던 남자후배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홀로이 연정을 가슴 속에만 묻어놓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비오던 날, 성당의 뒷뜰에서 그 남자후배가 기타를 튕겨가며 송골매의 '빗물'을 측은한듯이 부르는데 왠지모르게 안타까우면서도 그 순수함에 가슴이 뭉클했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지나서 그 여중생은..
송골매 '빗물'과 어느 짝사랑... 조원주 2001/6/17(일) 21:49 -
♪ 좋은 시간을 위하여 ♪김덕수2001/6/17(일) 18:15 'For the good times' -Al Green- 안녕하세요? '운영자'님 위곡은 집사람이 결혼전 제일 좋아한다던 노랜데 저는 고교때 '크리스 크리스토퍼슨'거로좋아했었죠.'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들으면서요. 오늘 아이들 콤퓨터로 이 방 들어오면서 통사정했읍니다.(어휴!치사한 녀석들! 내가 사 줬는데) 엄마 집에서 심심할 때 듣게 '리얼 플레이어'도 깔아죠. 딸애왈"어휴!컴맹"서러워서 아무튼 집사람 오면 이곡 틀어주고 싶군요. 'Al Green'거루요.신혼초로 돌아가 잘해주게요! ====================아카시아 2001/06/17[18:58] 알 그린 표정이 예술입니다. 밍키고등어 2..
♪ 좋은 시간을 위하여 ♪ 김덕수 2001/6/17(일) 18:15 -
. 한대수 - 오늘 오후 (1975)
한대수 - 오늘 오후 (1975) -
. Pink Martini (singer China Forbes) - Ninna Nanna Live at Jazzopen Stuttgart on July 19, 2010 at the Mercedes-Benz Arena in Stuttgart, Germany
핑크 마티니 - 니나 나나(자장 자장) 2010 -
. Lenny Dee - Yesterday, When I Was Young / Quentin's Theme / Sweet Caroline (1969)
레니 디/오르간 - 예스터데이 웬 아이 워즈 영 / 퀜틴의 테마 / 스윗 캐롤라인 (1969) -
. Grand Fantastic Strings - La Reine de Saba / J'ai Peur / La Nuit (1974)
그랜드 판타스틱 스트링스 - 시바의 여왕 / 연심 / 밤의 멜로디 (1975)